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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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MVP' 오티즈의 수염과 면도기, 1천 150만 원에 팔려

기사입력 2013.12.02 17:45 / 기사수정 2013.12.02 17:4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MVP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 레드삭스)의 수염과 면도기가 경매에서 1만877달러(약 1,150만 원)에 팔렸다.

덥수룩한 수염을 자랑하던 오티즈와 팀 동료 셰인 빅토리노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세계적 면도기 제조업체 질레트의 자선 행사에서 수염을 깎았다. 질레트는 두 선수의 수염과 함께 이들의 사인이 담긴 면도기를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 "오티즈의 수염과 면도기가 경매에서 1만 877달러(약 1,150만 원)에 낙찰됐다"며 "그동안 경매 시장에서 팔린 다른 유명인사들의 수염과 견줘도 오티스 수염이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빅토리노가 사용한 면도기는 3천 750달러(약 369만 원)에 낙찰됐다.

한편 질레트는 이번 경매에서 얻은 수익금을 '남성건강기금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티즈 ⓒ MLB.COM 홈페이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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