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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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배구, 2014년 월드리그서 체코·네덜란드와 E조

기사입력 2013.12.02 14:12 / 기사수정 2013.12.02 14:2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남자배구가 201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 "국제배구연맹(FIVB)은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월드리그 위원회를 개최하여 2014년 월드리그 참가팀 및 경기일정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네덜란드(31위), 포르투갈(38위), 체코(22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조 국가 가운데 한국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2014년 월드리그는 28개 팀이 경합하게 된다. 올해 18개 팀에서 무려 10팀이나 증가됐다. 출전 국가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7주동안 진행된다. 올해 6주 간 대회를 진행했던 것에 비해 한 주 늘었다.

FIVB는 A·B조에 경기력과 마케팅 영향력을 고려해 상위 랭커 8개 국가를 포진시켰다. 한국 등 12개 국가는 C·D·E조에 편성됐고, F·G조에는 8개국이 배정받았다.

A~E조는 기존의 홈앤드어웨이 방식에 따라 홈과 어웨이에서 각각 3차례 경기를 벌인다. 반면 F·G조는 4개 팀씩 주말 투어 형태로 경기한다. 또 팀 수가 가장 많은 C~E조는 가장 빠른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1라운드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쉼 없이 6라운드를 치른다. 7월 4일부터 사흘간 4강전을 마치면 한 주간 휴식기를 갖고 7월 16일부터 닷새 동안 결선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

결선 라운드에는 대회 개최국을 포함해 총 6개국이 진출한다. A·B조 상위 2개 팀씩 총 4팀과 C~E조 자체 4강전을 통해 진출한 최종 1팀, 여기에 4강전 개최국 1팀이 결선라운드에 오른다. 

한편 FIVB는 결선라운드의 구체적인 일정과 4강전 개최국을 이듬해 1월 중순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2014년 월드리그 일정 확정 ⓒ FIVB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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