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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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박진영, 자신이 떨어뜨린 류지수 등장에 '난감'

기사입력 2013.12.01 17:20 / 기사수정 2013.12.01 17:25

대중문화부 기자


▲ K팝스타 3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박진영이 올해 재도전한 참가자 류지수와 재회했다.

1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예선을 치르는 내용이 방송됐다. 

류지수가 오디션 무대에 오르자 참가자 프로필을 보던 심사위원 유희열은 "저 분이 작년에 도전하셨던 분이다. 그런데 박진영 심사위원이 떨어뜨렸다"며 "인생에서 제일 슬펐을 때가 'K팝스타' 떨어졌을 때와 대학 떨어졌을 때라고 적혀있다"고 제보했다.

류지수는 "작년에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박진영 심사위원이 '노래를 다시 배워서 오라'는 심사 평을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류지수는 먼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렀다. 노래를 듣던 박진영은 "너무 그 때 감성으로만 노래 한다. 다른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다시 비욘세의 'Hello'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먼저 심사를 하게 된 박진영은 자신과 류지수의 악연에 난감해 심사를 보류했고 양현석은 불합격을, 유희열은 합격을 줘 다시 박진영에게 류지수의 운명이 달리게 됐다.

박진영은 "제가 그 때 뭐라고 하면서 노래를 다시 배우라고 했는지 기억 나느냐"고 물었고 류지수는 "그냥 노래를 다시 배우라고만 하셨다"고 답해 박진영은 더욱 당황했다.

이어 박진영은 "저는 보통 가짜 목소리일 때 그런 말을 많이 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자기 목소리를 낸다. 다음 라운드에서 자기 목소리로 신나게 불렀으면 좋겠다"며 합격을 선물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K팝스타3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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