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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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발행…12월 2일부터 예약판매

기사입력 2013.11.29 16:03 / 기사수정 2013.11.29 16: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7일부터 거행될 인류 대화합의 장이자 인류 대제전인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공식 기념주화가 '러시아 중앙은행(the Central Bank of the Russian Federation)'에서 발행돼 다음달 2일부터 전국 각 은행 본·지점을 통해서 선착순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소치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크게 12종, 4종, 1종의 3가지 세트와 극소량만이 국내에 배정돼 특별 판매되는 3kg, 1kg 초대형 금·은화로 나눌 수 있다. 

12종세트는 금·은화 세트로 러시아 전통의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금화 4종과 근대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은화 8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은화로만 구성된 4종세트는 동계 올림픽의 대표적인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 봅슬레이, 노르딕 스키의 도안이 디자인돼 있다. 또 은화 1종세트는 마치 김연아 선수의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는 듯 피겨스케이팅 도안으로 디자인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념주화 중 초대형 사이즈인 3kg 금·은화와 1kg 금화는 한국에 각 5개미만(금화) 또는 10개미만(은화)으로 극소량만이 배정돼 은행에서 사전 주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주문이 가능하다. 

소치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중 최대 중량인 3kg 금화는 '제 22회 동계 올림픽'을 나타내는 로마 숫자 'XXII'와 함께 러시아의 올림픽 역사를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의 엠블럼과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크레뮬린 궁전, 그리고 2014 소치의 엠블럼과 동·하계 올림픽 종목들을 새겨 넣어 러시아에서의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그리고 3kg의 은화에는 소치의 경기장들과 소치의 풍경이 곡선미 있게 디자인돼 있다. 1kg 금화는 신화 속의 소치 동계 올림픽을 표현하는 2개의 디자인으로, 하나는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프로메테우스(Prometheus)'가 마치 성화를 들고 있는 듯한 모습에 동계 올림픽 종목들이 도안된 디자인이고, 다른 하나는 풍요의 여신이자 소치에도 같은 이름의 강이 있는 '마체스타(Matsesta)'가 풍요의 물을 붓는 모습에 동계 올림픽 종목들이 디자인돼 있어 두 개의 주화가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념주화의 가격은 은화 1종 165,000원, 은화 4종 616,000원, 금·은화 12종 4,180,000원, 3kg 은화 9,350,000원, 1kg 금화 99,000,000원, 3kg 금화 275,000,000원이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기념주화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은행 본·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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