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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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측 "'라디오스타' 출연, 굳이 피할 이유 없었다"

기사입력 2013.11.28 16:26 / 기사수정 2013.11.28 16:27

나유리 기자

▲김유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정우와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는 김유미의 소속사 측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과정을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정준, 조세호, 나비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유미는 최근 떠들썩한 열애설이 불거졌던 동료 배우 정우와의 교제 사실을 '쿨'하게 털어 놓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쿨한 김유미에게 박수를 보내는 팬들도 많았지만, 정우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와중에 꼭 출연했어야 했냐는 원망섞인 팬들도 많았다.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방송 다음날인 28일 오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김유미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렸으며, 소속사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김유미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꼭 지금 출연해야 했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사실 처음부터 나가고 싶었던게 아니다. 영화 '블랙 가스펠' 홍보 일정은 이미 마무리가 된 상태였다. 그러나 정준이 먼저 '라디오스타' 출연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 같더라. 우리는 지난 15일 밤 급작스레 연락을 받았고 20일에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말한대로 양동근은 또 출연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김유미가 정준과 함께 나가는게 좋을거라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열애설 이야기가 나올테니, 출연 결정 하기 전에 김유미에게 '잘 생각해보고 본인이 괜찮으면 가라'고 조언했다. 김유미는 본인이 죄를 진 것도 아니니까 당당하게 이야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관계자는 "정우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가 워낙 인기 있다 보니 (팬들의 우려를) 우리도 모르는게 아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배우도 똑같은 사람이고, 두 사람은 서른이 훌쩍 넘은 성인이다. 팬들이 그것 역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속 배우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또 "김유미가 이번주 일요일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지금도 서로 바빠서 거의 못 보는걸로 알고있는데, 앞으로는 더 못 볼 것 같다. 그렇지만 두 사람이 알아서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유미는 내년 1월 6일부터 방송되는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촬영을 앞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유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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