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현경이 자신을 나무라는 조성하에게 도리어 화를 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외박을 하고 집에 오다 민중(조성하)에게 들킨 내용이 방송됐다.
아버지 병간호를 마치고 새벽에 들어온 민중은 수박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앙금(김해숙)에게 "애들 엄마 아직 안 들어왔습니까?"라고 물었다. 앙금은 "집에 들어왔다 땅 보러 간다고 다시 일찍 나갔다. 들어온 거 맞으니 더 이상 묻지 말라"고 못박았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민중은 그제서야 집에 돌아오는 수박을 만났고 두 사람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수박은 "어제 밤에 안 들어왔어?"라고는 민중의 말에 "내가 놀다가 늦었냐? 혹시 당신 의처증이야?"라고 되물었다.
수박은 "나 지금 돈 벌고 들어왔다. 당신이 못 벌어다 주는 돈 벌어왔다. 내가 돈 벌어서 간병인 비도 냈잖아"라며 도리어 민중에게 따졌다.
앙금은 수박을 감싸기 위해 방으로 들어왔고 앙금 또한 민중에게 화를 냈다. 앙금은 "부인이 돈 벌어다 주는데 그거 늦은 거 가지고 애한테 뭐라고 하냐?"며 몰아붙였다.
앙금은 "자네도 예전에 사업 할 때 외박 많이 했잖냐. 만약 입장을 바꿔놓고 마누라가 돈 한푼 못 벌어 오면서 바가지 긁으면 자네는 좋을 것 같냐"며 따졌다. 모녀의 합동 공격에 민중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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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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