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득점이 나와야 할 순간에 득점이 안 나왔다."
선두 기업은행과 2위 인삼공사가 24일 대전충무구장에서 만났다. 이날 승패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기업은행은 홀로 44득점을 쓸어 담은 상대 외국인선수 조이스를 막지 못해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1, 2세트에는 정말 답이 없었다. 날개 공격을 줄이고 속공을 강화했던 부분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됐던 것 같다. 하지만 득점이 나와야 할 순간에 득점이 안 나오다 보니, 불안한 부분이 계속 이어졌고 좀처럼 해결이 안 됐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이 선수가 잘 안 풀리면, 저 선수도 안되다 보니 다른 선수가 흔들리는 영향으로 이어졌다. 코트 안에서 3명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잘 안되다 보니 불안감을 안고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떨어졌다가도 올라와야 하는데 계속 떨어지고만 있다. 훈련으로 커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여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정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