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아이유가 첫눈에 반한 장근석을 10년 동안이나 짝사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1회에서는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장근석)를 짝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통은 노트북 바탕화면을 독고마테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놓고 독고마테 생각에 푹 빠졌다.
한참 독고마테에게 빠져 있던 김보통은 엄마 이말자(이미영)가 저녁때 먹을 닭을 사오라고 하자 투덜거리며 마트로 향했다.
김보통은 엄마가 사오라고 한 닭은 사지 않고 뜬금없이 생선가게로 가서는 생선가게 직원의 우람한 몸매에 눈을 번뜩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김보통은 다시 독고마테 생각에 잠겨 "마테 오빠 쇄골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바보처럼 배시시 웃었다.
시간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교복을 입은 김보통은 버스 안에서 졸다가 독고마테가 나타나자 독고마테의 후광에 자기도 모르게 끌려갔다. 김보통은 앉을 자리가 많은데도 굳이 독고마테가 앉은 좌석 옆에 서서 갔다.
이후에도 김보통은 독고마테의 집을 찾아가 몰래 독고마테를 보는가 하면 독고마테의 엄마인 김미숙(양미경)을 보살피기까지 하는 등 무려 10년 동안이나 독고마테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애끓는 순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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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