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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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옥주현 "초록분장 부담감? 분장해도 매력적"

기사입력 2013.11.20 15:28 / 기사수정 2013.11.20 15:28



▲ 위키드 옥주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초록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옥주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미디어콜에서 "다른 방보다 우리(엘파바) 방이 춥다. 가장 추울 때 어깨까지 옷을 벗고 분장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옥주현은 "녹색 베이스를 칠하는 것만 30분 이상 소요된다. 특히 귀에 분장할 때 많이 차갑다. 강아지가 핥는 것처럼 척척한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분장해도 매력적이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옥주현은 에메랄드빛 초록 피부에 마법의 재능을 갖고 태어난 마녀 엘파바를 연기한다. 그는 "오디션에 합격한 순간 굉장히 기뻤다. 연습 때는 그 기쁨을 잊을 만큼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뿌듯해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부터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이다.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마녀가 사실은 착한 마녀이고 인기 많은 금발마녀는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상상력을 펼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옥주현과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박혜나, 조상웅, 이예은 이 출연하며 11월 22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키드 옥주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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