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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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가정부' 송종호, 최지우와 동반자살 시도 '화염 속으로'

기사입력 2013.11.19 21:57 / 기사수정 2013.11.19 21:5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송종호가 최지우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장도형(송종호 분)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자 박복녀(최지우)와 자살 시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형은 박복녀의 치밀한 계략에 넘어가 자신이 서지훈이란 사실을 자백했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경찰에 넘어가 독 안에 든 쥐가 됐다.

이에 장도형은 박복녀를 창고에 데려가 의자에 묶었다. 그는 창고의 테두리 부분에 기름을 뿌린 뒤 라이터를 던졌다.

박복녀와 마주앉은 장도형은 "이제 당신 차례다. 박은수 당신 심문할 차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 다 수였다는 거지? 다 그런 뜻이었나. 한 번도 날 좋아한 적이 없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복녀는 "없다. 단 한 순간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장도형은 "다행이다. 가슴이 덜 아프다. 날 덜 좋아했으니까. 당신을 털고 가도 되겠다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박복녀는 장도형에게 사람들이 오고 있다며 자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장도형은 "그러려고 여기까지 먼 길 온 거 아니다. 구질구질하게 살아남을 이유 난 없다. 더 이상. 당신하고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고. 이렇게 널 데려갈 수 있다면 반 쯤은 성공한 거니까 후회 없다"고 말했다. 

장도형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같이 가자. 은수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복녀는 "이렇게 죽어도 너하고 동행하는 건 아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한테 가는 거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종호, 최지우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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