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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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주진모, 끝까지 하지원 바라기 '女心 자극'

기사입력 2013.11.19 09:10 / 기사수정 2013.11.19 09:10



▲ 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주진모가 '승냥 바라기'의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서 왕유(주진모 분)는 당기세(김정현)에게 겁탈을 당할 뻔한 기승냥(하지원)을 구해냈다.

이어 죽음의 위기에서 눈을 뜨자마자 기승냥의 이름을 부른 왕유는 왕고(이재용)에게 다시 붙잡힌 뒤에도 기승냥의 손을 잡고 기승냥을 안심시켰다. 한 남자이자 왕으로서 기승냥에게 꼭 살아야 한다는 어명을 내리는 간절함을 보여줬다.

왕유는 방송 초반부터 기승냥과 서로 티격태격 하는 와중에도 그를 미워하기보다 아끼는 마음을 키워가며 묘한 감정의 싹을 틔어왔다. 기승냥이 남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기승냥을 향해 보여주는 왕유의 눈빛에 충신인 방신우(이문식), 최무송(권오중)조차 왕유의 성향을 의심했다.

주진모는 왕과 남자의 사이를 적절하게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하지원, 지창욱과 함께 훈훈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또 간간히 기승냥과 보여주는 묘한 러브라인으로 로맨틱한 남자의 매력까지 어필했다.

역사 왜곡 논란을 떠나 주진모, 하지원, 지창욱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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