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초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크레용팝의 무대에 한 남성 팬이 난입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한 남성이 무대 위로 난입해 크레용팝 멤버들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크레용팝이 '빠빠빠'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던 중 회색 후드를 쓴 남성이 초아에게 접근했다. 이 남성은 악수를 청하듯 손을 뻗은 채 다가갔지만 이내 몸을 밀착해 포옹을 시도하려 했다.
이를 본 크레용팝 매니저는 놀라 무대 뒤에서 뛰쳐나와 그를 제지했다. 크레용팝 멤버들 역시 깜짝 놀란 초아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밀어내며 훈훈한 멤버 사랑을 보였다. 초아는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에 당황한 듯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멤버들 뒤로 피신했다.
이에 18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성추행 수준까지는 아니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가 끝나고 크레용팝은 마음을 추스른 뒤 다음 스케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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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레용팝 초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