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최준석이 롯데와 계약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오후 2시 내야수 최준석(전 두산)과 4년간 총액 35억원(계약금 15억, 연봉 4억, 옵션 4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이 끝난지 이틀 만에 FA 선수들이 모두 새 팀을 찾아갔다.
최준석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가을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정규시즌에서는 100경기 222타수밖에 소화하지 못했다(타율 2할 7푼, OPS 0.777). 1루수와 지명타자 모두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결과다. 하지만 주전으로 출전할 경우 언제라도 두자릿수 홈런을 쳐줄 수 있는 타자다.
최준석은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와 롯데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두산팬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최준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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