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2014년도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2014시즌 주요 수상자를 예상하며 다나카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나카에 대해 "내년 시즌 어떤 리그에서 뛸지 아직 알 수 없지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만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나카에 이어 오스카 타베라스(세인트루이스), 아치 브래들리(애리조나)가 2014년 신인왕 후보로 선정됐다. 타베라스는 올 시즌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6리를 기록했다. 브래들리는 싱글A+와 더블A에서 26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는 쿠바에서 망명한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보스턴 역사상 최연소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잰더 보가츠(보스턴), 타이후안 워커(시애틀)이 꼽혔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르빗슈가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과 경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는 올 시즌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건재한 가운데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가 다시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릿 콜(피츠버그)도 후보군에 올랐다.
리그 MVP는 올 시즌 수상자 앤드류 맥커친(내셔널리그, 피츠버그)과 미겔 카브레라(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를 각각 1순위에 올렸다. 이외에도 아메리칸리그의 마이크 트라웃(애인절스)과 로빈슨 카노(FA)를, 내셔널리그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를 MVP 후보군으로 예측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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