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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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70억원 한화行' 정근우 "김응용 감독, '함께 하자'고 하셨다"

기사입력 2013.11.17 07:47 / 기사수정 2013.11.17 09: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정근우가 주황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17일 "정근우와  4년간 총액 70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9시즌 동안 9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안타1,057개, 타점 377개, 도루 269개를 기록하며 SK의 톱타자 겸 주전 2루수,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정근우는 지난 10일부터 16일 자정까지 원소속구단인 SK와 몇차례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결국 정근우는 주황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근우는 "17일 새벽 김종수 운영팀장과 계약을 체결한 정근우는 “대학 선배님이신 김종수 팀장님께서 집으로 직접 찾아오셨다.

팀장님과 협상 중에 김응용 감독님께서 직접 전화를 하셔서 ‘함께 하자’고 말씀해 주셨다. 계약 조건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한화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근우의 한화행은 테이블세터진 강화와 함께 내야의 안정감까지 더할 것으로 보여 전력 상승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정근우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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