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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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LG와 3년간 25억 5천만원에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3.11.15 15:03 / 기사수정 2013.11.15 15:0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적토마' 이병규(9)가 3년간 총액 25억 5천만원으로 LG와 계약을 마쳤다. 선수생활 마지막을 LG와 함께하게 됐다.

이병규는 15일 잠실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백순길 단장과 만나 2차 면담을 가졌다. 그리고 곧바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연봉 8억원, 3년간 총액 25억 5천만원이다.

전날 오후 1차 면담에서 "내가 생각한 조건을 구단에 전달하고 검토해 달라고 했다"던 이병규다. 백 단장은 면담을 마치고 "조건을 검토해서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고, 두 번째 만남에서 그대로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병규는 올 시즌 타율 3할 4푼 8리(타격 1위), OPS(출루율+장타율) 0.839를 기록했다. 박한이와 더불어 FA재자격자 신분, 한국나이로 마흔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3년 FA 대상자 가운데 가장 빼어난 타격 기록을 남겼다.

백 단장은 "이병규 선수는 LG트윈스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라며 "구단을 믿고 흔쾌히 계약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팀 내 FA 3인방 가운데 이병규와 계약을 마친 LG는 이제 내야수 권용관, 외야수 이대형과의 계약을 남겨뒀다. 전날 2차 면담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원소속팀 우선 협상 마감일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이병규(9),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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