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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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태풍 피해입은 필리핀에 온정의 손길

기사입력 2013.11.15 11:5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5만불(약 2억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양키스)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표해, 먼저 필리핀 국민들과 우리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는 필리핀의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천재지변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재해 구호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20개의 비영리기구에 300만 달러(약 32억원)를 지원했다.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과 아이티,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이 지원을 받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 또한 같은 날 적십자사와 유니세프를 통해 20만불을 기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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