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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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2군 거포'로 외국인선수 공백 메운다

기사입력 2013.11.15 11:24 / 기사수정 2013.11.15 11:50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김덕중 기자] 일본 챔피언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군 거포'를 아시아시리즈 4번타자로 내세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5일 나카가와 타이시가 라쿠텐의 4번타자 1루수를 맡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쿠텐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가능성있는 선수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나카가와가)어떤 계기로 불 붙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기회를 주고 지켜보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1990년생 프로 5년차인 나카가와는 올 시즌 1군에서 단 1경기에 나섰다. 통산 1군 기록도 10경기에 불과한 2군 선수다. 올 시즌 2군 리그에서 타율 3할 3리에 15홈런 71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 1위에 오른 유망주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가와는 '4번을 치고 싶은가'라는 호시노 감독의 말에 주저 없이 "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타격으로 어필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쿠텐의 주전 1루수였던 케이시 맥기히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고 귀국했다. 재계약도 불확실한 상황, 유망주 나카가와가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라쿠텐 호시노 센이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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