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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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고 만 에일리…관객 응원 속 무대 마쳐 [멜론뮤직어워드]

기사입력 2013.11.14 20:39 / 기사수정 2013.11.14 21:2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에일리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에일리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뮤직어워드'(MC 카이-찬열-백현-수호-이유비) 1부에서 신승훈, 김예림, 허각과 함께 한국 특별 무대를 꾸몄다.

에일리는 록버전으로 편곡된 신승훈의 '로미오&줄리엣'을 불렀다. 에일리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객석 중앙까지 걸어 나가며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곡 중간부터는 신승훈이 깜짝 등장해 에일리와 함께 화음을 맞췄다.



이후 에일리는 신승훈과 함께 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 수록곡 '마이멜로디'를 불렀다. 애틋한 가사 탓인지 에일리는 감정이 복받혀 눈물을 글썽였다.

눈물을 참던 에일리는 결국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고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신승훈은 에일리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를 격려했다.

에일리는 감정을 추스리고 끝까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그러자 관객들은 "에일리, 울지마"를 연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에일리는 배치기의 '눈물 샤워'에서 피처링으로 무대에 나섰다. 이 때도 에일리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방송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미국의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11일 에일리의 소속사 해당 사진이 에일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에일리가 데뷔 전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 하에 촬영된 사진"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 사이트에 누드 사진을 유포한 자를 찾은 뒤 국내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BC뮤직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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