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수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토니안이 결국 '핫젝각알지'가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미소년 통신'에서 하차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토니안은 이달 말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QTV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미소년 통신'에서 하차한다. 프로그램은 나머지 멤버인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진행할 예정이다.
'미소년 통신'은 '20세기 미소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핫젝갓알지'(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멤버들이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 들리는 TV'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당초 토니안은 데니안과 함께 유닛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종영 예정인 '20세기 미소년 시즌2' 마지막회 역시 전면 재수정됐다. 마지막회는 미방송 분에서 토니안의 분량을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5일 불법 도박 혐의로 토니안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토니안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판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에 총 4억원를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토니안, 천명훈,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 엑스포츠뉴스 DB,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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