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양키스가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은퇴한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을 마무리 투수 영입도 고려 대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아직 차기 마무리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영입 계획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이날 FA선수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통해 마무리를 포함한 불펜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캐시맨 단장은 "아직은 로버트슨이 마무리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는 마무리 경험이 없는 선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다음 시즌 양키스의 마무리투수는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쯤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트슨은 주로 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성적도 8회 등판이 가장 좋았다. 207경기 180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9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2를 기록했다. 반면 9회에는 60경기 5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8, WHIP 1.45에 그쳤다. 피OPS(출루율+장타율)도 8회 0.576, 9회 0.760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양키스가 조 내이선(텍사스), 그랜트 발포어(오클랜드), 브라이언 윌슨(다저스), 페르난도 로드니(탬파베이) 등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데이비드 로버트슨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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