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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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남 탓하는 선수, 짚고 넘어가야"

기사입력 2013.11.12 21:31 / 기사수정 2013.11.12 21:3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남 탓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겠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58-69로 졌다. 3연패 탈출의 기쁨을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굳은 얼굴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그는 "할 말이 없다"며 "외국인선수 쪽에서 잘 안됐다. 특히 포웰이 잘 안 풀ㄹ 때마다 짜증내는 모습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 주의를 줬다. 첫 번째로 남 탓하는 분위기를 만든 감독의 잘못이고, 선수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홈에서 지는 경기가 많은데, 부끄러운 일이다. 다시 한 번 각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KCC전에서 24득점을 올린 정영삼은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무릎 위를 부딪혔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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