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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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아프리카 가보니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희망TV)

기사입력 2013.11.12 15:29

김영진 기자


▲ 남규리 아프리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남규리가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창사특집 2013 희망TV SBS' 제작발표회 및 녹화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배우 류덕환, 다비치 강민경, 남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나도 유복하게 자란 사람이 아니라 아프리카에 가면 마음에 동화가 안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나도 열심히 살아서 꿈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왜 그 친구들은 열심히 안 살까 라는 부끄러운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아프리카에 가보니 우리나라의 복지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고 그런 환경에서 더 열심히 못 산 것이 부끄러워지더라"라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아프리카를 가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오고 싶다"며 희망을 전했다.

한편 '희망TV SBS'는 지난 17년 간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모금활동을 전개해왔다. 2013년에는 '기아체험 24+1'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5개 도시(서울, 공주, 광주, 부산, 제주)에서 7,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올해 하반기 '희망TV SBS'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여를 알렸다. 정애리(앙골라), 최수종(니제르), 김호진(DR 콩고), 이정진(케냐), 오윤아(모잠비크), 김태우(탄자니아), 전혜빈(잠비아), 김지우(탄자니아), 남규리(르완다), 류덕환(시에라리온), 강민경(코트디부아르)이 가뭄과 기아, 노동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희망TV SBS' 생방송 무대는 오는 15,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SBS 최기환 아나운서와 송선미가 진행을 맡고 양준혁, 정선희, 임창정, 클라라가 공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남규리 아프리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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