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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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경숙 작가, 첫 출간 때 맨발로 뛰어 다녔다

기사입력 2013.11.12 00:07 / 기사수정 2013.11.12 00: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경숙 작가가 자신의 책이 처음으로 출간 됐을 때 맨발로 출판사에 뛰어 갔던 기억을 반추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11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한국 작가 최초로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신경숙 작가가 출연해 첫 출간에 대한 기억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신경숙 작가에게 "책이 처음으로 출간 되던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경숙 작가는 "저녁밥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날이 저물기 시작한 5시 무렵이었는데 책이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삼청동 집에서 수송동 출판사까지 뛰어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당시가 쌀쌀한 초겨울이었는데 출판사에 도착하고서야 자신이 맨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너무 기쁜 나머지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간 것이다.

이에 신경숙 작가는 "그날 밤 너무 좋아서 책을 베고 자다가 깨어나서 다시 읽어 보고 했다"라고 당시의 감격스러웠던 감정을 표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경숙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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