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경규가 여태까지 2권의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신경숙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이경규가 자신도 책 두 권을 출간한 작가라고 의기양양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경숙 작가는 "제가 웬만한 책은 다 읽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처음 듣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거의 모든 책을 10페이지라도 읽는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경규는 일본 유학 시절인 1999년도에 '일본에서 나는 외국인'이라는 책을 낸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경숙 작가는 그러면 일어로 책을 쓴 것이냐고 물었다.
결국, 이경규는 "저한테 감정이 있습니까?"라고 버럭 화를 내며 "내가 어떻게 일본어로 책을 쓰냐"고 어이 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경숙 작가는 200만부나 팔린 소설 '엄마를 부탁해' 인세를 10%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 권당 1000원을 계산해도 20억이다. 이에 MC들은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경숙, 이경규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