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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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혼절에 자책 "천하의 몹쓸놈"

기사입력 2013.11.11 23:1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이 하지원의 혼절에 자책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5회에서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의 혼절에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자신을 죽이려는 당기세(김정현) 일행을 피해 기승냥의 보필을 받으면서 개경으로 향했다. 평소 체력이 약했던 타환은 개경으로 통하는 험준한 산을 오르며 배가 고프다고 하거나 비를 맞아 고뿔이 걸리겠다고 하는 등 엄살을 부렸다.

기승냥은 팔에 부상을 입고도 타환을 무사히 구해 개경까지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승냥은 타환을 왕유(주진모)에게 데려가기 전 혼절하고 말았다. 타환은 그제야 기승냥의 상처를 보고 약을 구하러 달려나갔다. 마침 왕유 일행인 점박이(윤용현)를 만나 기승냥의 상태를 의원에게 보일 수 있었다.

타환은 의원이 나간 뒤 기승냥을 쳐다보다가 자기 머리를 치더니 "이 나쁜 놈 나밖에 모르는 천하의 몹쓸놈"이라고 말하며 자책했다. 타환은 기승냥이 잠든 틈을 타 "넌 믿지 않겠지만 넌 내 첫 번째 부하다. 그리고 내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친구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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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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