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에 포박되고 끌려가 '대굴욕'

▲ 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지창욱이 하지원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1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5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승냥(하지원)이 원나라의 군사들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은 5회의 장면으로 타환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간절한 표정으로 승냥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타환의 몸이 포박된 채 승냥의 허리에 줄이 연결되어 끌려가고 있는 굴욕적인 모습이다.

타환은 고려로 유배되어 오면서부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히 있을 수 없었고 늘 경계태세를 갖추고 숨기 바빴다. 타환은 승냥에게 많은 굴욕을 당했지만 목숨을 잃기 직전 승냥의 도움으로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이번에도 승냥이 타환을 지킬 수 있을지, 또 타환은 목숨을 부지해서 원나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황후' 관계자는 "하지원과 지창욱은 이번 촬영 때 추운 산속에서 뛰고 구르고 절벽에도 매달리고 비도 맞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우여곡절 많았던 타환의 유배생활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황후' 5회는 염병수(정웅인 분)의 증언으로 황태제를 고려가 죽이려 했다는 오해를 받아 원나라 대승상 연철(전국환)과 마주하게 된 고려 왕 왕유(주진모)의 모습이 예고됐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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