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빼로 방사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빼빼로와 같은 초콜릿 과자에 방사능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들이 해명에 나섰다.
10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달 공개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가공·원료식품 업체별 수입 현황'에 근거해 롯데·해태제과 측이 제품에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단체 측은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원전사고 이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가공·원료 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했다. 많은 아이가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초코 과자와 초콜릿 제품 7개 중 5개에 쓰인 원료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 등에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거나 수입산으로, 해태제과는 원산지를 일본산으로 표기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빼빼로, 가나초콜릿의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 사용 의혹에 대해 이들 지역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 롯데제과는 2012년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이들 지역에서 원료를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빼빼로 방사능 ⓒ 롯데제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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