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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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최대철, 강예빈 장난에 여성용품 심부름까지 '울상'

기사입력 2013.11.10 20:49 / 기사수정 2013.11.10 20:51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최대철이 강예빈의 장난에 넘어가 생리대 심부름까지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돈(최대철 분)이 영달(강예빈)의 집에 피자 배달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돈은 피자 배달을 간 집에서 영달을 보게 됐다. 샤워를 끝내고 나온 영달은 매니큐어를 바르며 "그거 놓고 가"라고 도도하게 말했고 왕돈은 "너네 집이면 내가 배달 안 왔다"며 짜증을 냈다.

영달은 왕돈이 피클을 깜빡하자 "피자하고 피클은 피자 돌림 형제인 거 몰라"라며 "피클을 빼놓고 오면 어떡하냐. 다시 가서 가지고 오든지 아니면 피자 가지고 가라"라고 말했다.

피자를 환불한다는 영달의 말에 왕돈은 급하게 오토바이를 돌려 다시 피자 집으로 향했고 피클을 두 손에 가득 가지고 영달의 집으로 갔다.

왕돈이 가지고 온 피클을 확인한 영달은 "광박이 삼촌"이라고 왕돈을 부르며 쪽지 하나를 내밀었다. 영달은 "엄마가 있음 엄마한테 부탁하겠는데 엄마가 없다. 내가 지금 나갈 순 없지 않느냐"며 심부름을 부탁했다.

영달이 부탁한 일은 바로 생리대 심부름이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편의점에 간 왕돈은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며 생리대를 샀고 영달에게 건네주며 "이런 심부름까지 시키냐"며 화를 냈다.

왕돈은 "내가 너네 오빠 친구인데 부를 거면 오빠라고 불러라"라며 영달의 집을 나섰고 영달은 나가는 왕돈의 뒤통수에 메롱을 하며 왕돈을 골탕 먹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최대철, 강예빈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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