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가을 타는 이유, 호르몬 분비 영향 '인체는 신비로워'

▲ 남자들이 가을 타는 이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남자들이 가을 타는 이유가 밝혀졌다.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이 되면 울적한 기분과 쓸쓸함을 느끼는 성향이 유독 남자들에게 많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을 탄다', '봄 탄다'라고 표현하는 현상의 의학적인 용어는 '계절성 기분 장애'이다. 보통 계절의 변화에 따라 2주 이상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지속되고 잠이 많아지거나 달콤한 당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끌리면 '계절성 기분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남자들이 가을 타는 이유는 계절성 기분 장애의 원인을 보면 알 수 있다. 계절성 기분 장애는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던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이다.

낮에 충분한 햇볕을 쬐지 못하면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된 탓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일조량 감소에 따라 햇빛을 통해 만들어지는 비타민 D의 생성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특히 비타민 D는 남성 호르몬을 관장하고 있어 남성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도 이어지고, 이는 남자들이 가을 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남자들 가을 타는 이유 ⓒ 코레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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