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도지원과 조민기가 박원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3회에서는 윤영혜(도지원 분)가 시어머니 강정심(박원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진기(조민기)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영혜는 오랜만에 만난 서진기 앞에서 "10년 동안 공부를 좀 했어. 강정심 씨 회사에 관련된 건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혹시 잊어버릴 까봐 이를 갈면서"라며 강정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서진기는 "너 아직도 하빈이 때문에 복수심 가지고 있는 거야? 영혜야 잊어.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고 윤영혜를 달랬다.
하지만 윤영혜는 "고아 출신에 세상 경험이라곤 황금수산 경리 일밖에 해본 적이 없는 여자가 재계서열 100위안에 드는 강정심 씨 상대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한 후 서진기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서진기는 "과거 인연 때문에 위험한 일 하는 사람 아니야"라고 거절했고, 윤영혜는 "내 눈에 보이는 건 하나밖에 없어"라며 "강정심 씨라는 태양 앞에 불타죽어도 좋아. 그게 엄마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라고 서진기를 설득했다.
이어 윤영혜는 "나에게 300만 달러가 있어. 그거면 위험한 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빠 도와줄 거야 말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강정심의 사위인 서진기는 현재 황금수산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사방으로 돈을 구하러 다니는 상황. 야망 뒤에 두 얼굴을 감춘 서진기와 복수심으로 불타오른 윤영혜가 손을 잡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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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지원 조민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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