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도희가 김성균의 실제 나이를 알고 누나 노릇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자전거 여행을 떠난 삼천포(김성균 분)이 하숙집에 지갑을 두고 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윤진(도희)는 마당에서 지갑을 하나 주웠다며 일화와 나정(고아라)에게 보여주었고 지갑 안에 신분증을 보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얼마 후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온 삼천포는 마당을 뒤지며 지갑을 찾기 시작했다. 빨래를 널던 윤진은 "혹시 지갑을 찾고 있냐"고 물었다.
삼천포는 "네가 내 지갑 갖고 있냐. 그럼 빨리 내놔라. 나 다시 나가봐야 한다"고 서둘렀다. 윤진은 "누나한테 주세요 라고 해 봐라. 그럼 주겠다"며 장난을 쳤다.
삼천포는 윤진의 장난에 "빨리 내놔라"라고 보챘고 윤진은 "너 77이 왜 누나라고 안 부르냐"고 물었다. 자신의 비밀을 들킨 삼천포는 순간 당황하기 시작했다.
삼천포는 "호적을 늦게 올린 거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둘러댔지만 윤진은 "그래 집안에 사정이 있었겠지. 그래도 어떻게 빠른 76도 아니고 77이냐. 네 얼굴은 그런데 나이는 이렇게 어릴 수가 있냐"고 했다.
또 도희는 "너네 동네에서는 누나라고 안 불렀을지 몰라도 우리 동네는 아니다. 앞으로 나한테 누나라고 불러라. 그리고 돈 떨어지면 누나한테 삐삐 쳐라"며 삼천포에게 군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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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희, 김성균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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