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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토니안↔혜리, 만남부터 결별까지 '8개월의 시간'

기사입력 2013.11.08 11:40 / 기사수정 2013.11.09 12:21

정희서 기자


▲ 토니안 혜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1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가수 토니안(36)과 걸스데이 혜리(20)가 최근 결별했다.

8일 토니안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토니안과 혜리는 한 달 전쯤 결별했다"며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날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 스케줄이 바빠 자주 만남을 갖지 못하다 보니 소원해져 자연히 헤어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니안과 혜리는 지난 3월부터 1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교제해오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토니안과 혜리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서로 커플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토니안과 혜리는 해당 방송의 녹화를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서로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며 친분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걸스데이 정규앨범 컴백 초기 토니안이 혜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혜리는 토니의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심에 끌려 마음을 열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줄곧 방송과 공식 석상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다.

지난 7월 1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문희준은 토니안에 대해 "참 착하고 천사다. 그래서 좋은 만남도 가지나 보다. HOT 때는 토니안을 부러워한 적이 없는데 요즘 부럽다"면서 혜리와의 공개열애를 언급했다. 당시 토니안은 혜리 얘기가 나오자 아무 말도 못 한 채 얼굴부터 귀까지 빨개지며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은 또한 지난 7월 29일 Mnet '비틀즈코드'에서 여자친구인 걸스데이 혜리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제작진 측은 토니안과 공개 연애 중인 걸스데이 혜리의 사진을 노출하며 '지켜보고 있다'는 센스 있는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혜리 역시 지난 8월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토니가) 웃으면서 1등을 하고 오라고 했다"며 토니를 직접 언급했다.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1세대 아이돌과 현역 아이돌의 나이를 초월한 만남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많은 누리꾼은 두 사람의 만남과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축하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지만 8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 좋은 선후배로 남은 두 사람이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기를 기대해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토니안 혜리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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