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신곡 '어디서 잤어' 공개…미쓰에이·무도와 전면대결

▲ 산이 '어디서 잤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래퍼 산이가 선공개곡 '어디서 잤어'를 발표했다.

산이가 이달 말 새 미니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를 발표하기에 앞서 6일 선공개 싱글 '어디서 잤어 (feat. 버벌진트, 스윙스)'를 공개했다.

버벌진트, 스윙스, 산이 세 명의 래퍼가 약 5년 만에 함께 뭉쳐 만든 이번 산이의 신곡 '어디서 잤어'는 프로듀서 FAME-J가 선사한 흥겨운 힙합 비트의 곡이다.

해당 곡은 버벌진트와 스윙스의 묵직하면서도 익살스런 래핑과 산이만의 톡톡 튀는 디테일한 가사가 잘 조화됐다. 특히 노래 가사에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 버벌진트의 '이게 사랑이 아니면', 스윙스의 'A Real Lady' 등 세 사람의 히트곡 제목들을 차용해 사용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산이의 '어디서 잤어' 뮤직비디오는 힙합크루 불한당의 '불한당가' 뮤직비디오를 만든 나이브가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고 재밌는 CG를 사용해 노래가 지닌 유쾌함을 극대화 했다.

버벌진트와 스윙스는 피처링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FBI요원과 마피아 보스로 분해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산이와 한솥밥을 먹던 미쓰에이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면서 두 팀은 선의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유재석과 유희열의 팀 '하우두유둘'의 미발표 곡 '댄스왕'도 발표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차트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산이 소속사 브랜뉴뮤직측은 "미쓰에이와 같은 날 컴백 싱글을 발표하게 돼 산이 역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산이 역시 이번 컴백 앨범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미쓰에이와 서로 좋은 결과를 얻어 함께 활동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이의 컴백 선공개 싱글 '어디서 잤어'는 이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산이 '어디서 잤어' ⓒ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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