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원종이 쉬는 날도 반납하고 독거 노인의 집을 찾았다.
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이원종,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이 부산 해운대 소방서를 찾아 열흘 동안 소방대원 체험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하루 휴가를 맞은 대원들은 바닷가를 찾는 등 휴일을 알차게 보냈다. 그 중 이원종은 다른 대원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지 않고 의문의 장소로 향했다.
휴가 전날 이원종은 할머니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명절 연휴를 맞이해 너무 외로웠던 할머니가 말벗을 찾다 결국 119에 전화를 했던 것.
그 전화를 받았던 이원종은 하루 휴가일에도 쉬지 않고 할머니를 찾았다. 이원종을 본 할머니는 "다들 명절이라 사람이 찾아 오는데 나한테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그 외로움에 119에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할머니는 "아들이 세 살 때 헤어졌다. 아들이 그립다"며 "된장국 하나라도 차려서 함께 먹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른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원종은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 손을 따뜻하게 잡아 드리며 할머니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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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장이 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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