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0
경제

[건강이 보인다] '안구건조증' 원인은?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기사입력 2013.11.05 20:07 / 기사수정 2013.11.06 13:55

이우람 기자

▲ 안구건조증 원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분비되는 증상으로 눈물은 눈에서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하고, 눈물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한 기분이 드는 정도에서부터 심하면 검은 눈동자가 헐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안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눈물이 눈물샘에서 충분히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분비된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증발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면역체계이상이나 선천적으로 혹은 외상이나 약물에 의해서 눈물샘이 손상되어 눈물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병력을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염증이나 비정상적인 모양에 의해서도 눈꺼풀 기능이 저하되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안구 건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증상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잘 관리한다면 병의 악화를 막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게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더불어, 외출할 때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는 가능한 높이를 낮게 유지하여 안구표면의 노출 부위를 줄이고, 실내에서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법이다.


치료는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해 주는 방법과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인공눈물에는 물약·젤 등의 형태가 있다.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자극이 적고 편한 것을 선택해 불편할 때마다 수시로 넣어 주는 것이 좋으며, 온풍기를 사용할 때는 자주 실내를 환기시키고 가습기 등을 통해 습도를 높여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눈물생성을 촉진시키는 안약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면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안구건조증 원인 ⓒ 연수늘밝은안과]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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