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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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기습포옹에 깜짝 '두근두근'

기사입력 2013.11.04 23:07 / 기사수정 2013.11.04 23:0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주진모의 기습 포옹에 깜짝 놀랐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왕유(주진모)의 포옹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소금 밀매 문제로 만났던 왕유가 감찰어사가 아닌 주상전하임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침 왕유는 기승냥이 고려로 유배를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을 무사히 데려왔다는 사실에 기승냥을 불러들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기승냥은 왕유가 뒤돌아서서 냉랭한 어투로 말하자 무릎 꿇은 채 지난날 손찌검을 했던 일부터 시작해 막 대했던 일들을 사죄했다. 사실 왕유는 반가운 마음에 한 번 장난을 친 것이었다. 왕유는 기승냥을 일으켜세워 "반갑구나. 승냥아"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급기야 왕유는 기승냥을 품으로 끌어당겨 안은 뒤 "어찌 이리 반가울 수 있단 말이냐"라면서 밝은 미소를 지었다. 기승냥은 왕유와의 포옹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주진모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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