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투수 배영수가 최다승리투수상 타이틀을 수상했다.
배영수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인상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다승리투수상' 타이틀 트로피를 받았다.
배영수는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4패)를 따내며 SK 크리스 세든(14승 6패)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서는 3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4~5월 8경기에서 7승 무패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 마지막 승리는 9월 21일 넥센전이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9년이 걸렸다. 내년 시즌에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부문별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최우수 신인선수 발표에서는 NC 투수 이재학이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과정에는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부터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준플레이오프 1차전 당일 투표를 진행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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