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희 간호사 변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콘서트'에 침공한 좀비들의 돌풍이 거세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 18.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좀비 프로젝트'가 22.5%의 수치를 찍으며 코너 별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좀비 프로젝트'에서는 병원에 나타난 '허당 좀비' 김준호-정태호와 간호사 패션을 선보인 김나희의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괴성을 질러대며 등장한 김준호가 "아, 목 아파"라고 말하자 정태호는 "여기 목사탕"이라며 김준호에게 사탕을 건넸고, "다 물어뜯겠다. 여긴 병원이야. 우리에겐 뷔페나 다름없지"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 같은 의지를 꺾는 이가 나타났으니 바로 간호사로 변신한 김나희. 김준호와 정태호는 간호사 김나희와 맞닥뜨렸고, 김나희는 좀비들의 정체를 알고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다.
김준호와 정태호는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김나희의 섹시한 간호사 패션에 넘어가 김나희를 공격하지 못했다. 그 틈을 노린 김나희는 좀비들에게 "좀비도 사람이 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면서 백신을 보여줬다.
김준호는 정태호가 김나희가 건넨 백신을 보고 넘어갈 듯하자 일부러 백신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러더니 짧은 스커트를 입은 김나희가 주울 때를 기다리며 음흉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시구에 이어 '뮤직뱅크' MC를 노리는 듯한 야망(?)을 드러냈다. 사장 김원효에게 MC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김준호는 "지드래곤이 부르잖아. 오늘 밤도 삐딱하잖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김나희 간호사 변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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