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45

태국 여객선 침몰, 최소 6명 사망 '정원 초과 운항'

기사입력 2013.11.04 09:51 / 기사수정 2013.11.04 09:51



▲ 태국 파타야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국 파타야 여객선이 침몰했다.

3일 파타야 관광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관광객 200명을 태운 여객선은 이날 오후 5시쯤 태국 파타야 해안 앞바다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켜 침몰했다.

태국 파타야 여객선 침몰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6명 가운데 3명은 태국인이고, 나머지 3명은 외국인으로 러시아인 2명과 중국인 1명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한국 관광객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갑판의 유람선이 30분 거리의 파타야를 향해 란 섬에서 출발한 직후 엔진 이상이 발생했고 1층 갑판에 있던 승객들이 2층 갑판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 가라앉았다.

이 여객선은 130~150명의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싣고 운항했다.

목격자들은 여객선에 충분한 구명튜브와 조끼가 없었다며 헤엄을 치지 못하는 일부 승객은 냉장고와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구조대를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국 여객선 침몰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