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녹화파행, KBS 방송 재탕 논란에 '해명'

▲ 진품명품 녹화파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가 '진품명품' 특집 방송 대체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3일 "오늘 방송 분은 그동안 KBS 1TV 'TV쇼 진품명품'을 통해 소개됐던 감정품들 가운데 감정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명품'을 모아 다시 소개한 특집 편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KBS는 "새로운 제작진이 연출을 맡게 된 만큼 프로그램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해 부득이하게 스튜디오 녹화는 연기하고 특집편을 방송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에 제작진이 변경된 것은 MC 교체와 함께 빚어진 내부 문제를 정리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프로그램에 참신한 변화를 주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을 밝혀드립니다"고 밝혔다.

한편, 'TV쇼 진품명품' 녹화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제1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급하게 무산되었으며, 이는 진행자 교체에 대한 제작진의 반발에서 비롯됐다.

이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MC를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해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3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이 개편 후 처음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녹화 파행에 이어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되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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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품명품 녹화파행 ⓒ KBS 방송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