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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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쓰레기·나정·칠봉이 삼각관계에 관심↑…자체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13.11.03 11:03 / 기사수정 2013.11.03 11: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국민을 또 다시 '응사앓이'에 빠뜨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방송 3주만에 최고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일(토) 밤 8시40분 방송된 6화 '선물학개론' 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평균시청률 5.8%, 순간최고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화 시청률(평균 4.7%, 최고 5.8%)에 비해 1.1% 가량 상승했으며, 이러한 무서운 상승세에 조만간 '응칠'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는 수도권 지역 가구시청률에서 순간최고시청률이 7.2%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30~40대에게는 폭풍 공감을, 20대에게는 흐릿하지만 어렴풋한 추억을, 10대에게는 가까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전연령층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tvN 메인시청타깃인 20~49세에서는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주말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4.1%, 최고 5.0%)를 차지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6화는 방송되는 82분 동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와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나정(고아라 분)의 첫사랑 쓰레기(정우 분), 나정이 자꾸만 좋아지는 칠봉이(유연석 분), 그런 칠봉이가 조금 신경쓰이기 시작한 쓰레기 등 세 사람의 삼각러브라인이 펼쳐진 것. '왕게임'에서 나정과 칠봉이가 뽀뽀를 하게 되면서, 짜릿하면서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동일과 일화가 여행을 떠난 하숙집에서 술자리를 펼친 하숙집 아이들은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민도희 분)을 화해시키기 위해 왕게임을 시작했다. 나무젓가락에 '왕'과 '숫자'를 적은 후 왕을 뽑은 사람이 두 개의 숫자를 부르며 뭐든지 시키는 게임인데, 왕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벌주를 마셔야한다. 나정과 해태(손호준 분)의 합동작전으로, '왕'에게 삼천포와 윤진 번호를 몰래 알려주고, '뽀뽀하기'를 연달아 시킨 것.

하지만 삼천포와 윤진은 꿈쩍도 하지 않고, 연이어 벌주를 마신다. 삼천포와 윤진을 화해시키려다 모두 다 만취가 된 상황에서, 마지막 왕게임이 시작되고, 나정과 칠봉이가 벌칙 키스에 당첨된다. 조금 머뭇거리던 칠봉이는 나정의 볼을 감싸 안고 기습뽀뽀를 했고, 이를 뒤에서 바라보는 쓰레기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게임에서, 쓰레기와 빙그레(바로 분)가 '뽀뽀하기'가 당첨, 쓰레기는 벌주를 피하기 위해 빙그레에게 뽀뽀를 하는 상황이 그려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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