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떡 유통기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수학능력시험(수능) 특수를 노리고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불량 찹쌀떡을 만들어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찹쌀떡 제조업체를 단속한 결과, 유통기한이 없는 무표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보관한 유통업체 9곳을 적발하고 이 업체들이 제조한 불량 찹쌀떡 2.1톤을 압류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주시 소재 A식품은 4개월 전 생산한 찹쌀떡 등 7종류 700여kg을 유통기한 표시 없이 자루에 넣어 냉동 창고에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또한 시흥시 소재 B식품 등 2개 업체는 15일 전 생산한 찹쌀떡 등 20개 제품 526kg을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었다.
수원시 소재 E식품은 유통기한이 최장 3개월 지난 찹쌀덕 제품 200kg을 판매를 위해 보관하고 있었고 서울시 소재 F식품은 실온 유통기한 2일인 찹쌀떡을 하루 더 연장시켜 유통하다 적발됐다.
업체들은 내달 7일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찹쌀떡의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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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능떡 유통기한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