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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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귀환…카카, 밀란 이적후 첫 득점포

기사입력 2013.10.31 08:52 / 기사수정 2013.10.31 08: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히카르두 카카(AC밀란)가 오랜 기다림 끝에 시즌 첫 골을 맛봤다.

카카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이자 친정팀 복귀골을 신고했다.

0-0으로 흘러가던 후반 9분 카카는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번 골로 카카는 AC밀란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9월 세리에A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절치부심 끝에 복귀한 카카는 서서히 이전 기량을 되살리고 있다. 지난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호비뉴의 선제골을 돕더니 이번에는 리그에서 첫 득점포를 터트렸다.

경기후 카카는 첫 골에 대한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다. 득점해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하지만 결과에 대해선 실망스럽다. 그래도 산 시로로 돌아와서 골을 넣은 것은 내게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카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밀란은 라치오의 치아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히카르두 카카 (C) AC밀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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