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황정음이 지성의 품에서 오열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11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 분)이 조민혁(지성)의 품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정은 그토록 사랑했던 안도훈이 자신의 가석방 심사를 막고 아버지 강우철(강남길)을 빼돌려 객사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강유정은 7년 동안 뒷바라지했던 남자친구 안도훈이 검사에 임용된 후 안도훈이 낸 뺑소니 사고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살이까지 한 터라 배신감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강유정은 빵집에서 눈물을 쏟으며 벽에 머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때 강유정을 찾아 헤매던 조민혁이 나타나 강유정을 막아섰다.
조민혁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강유정을 품에 안았다. 강유정은 조민혁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다가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강유정은 "아버지랑 산이를 보내놓고 이렇게 살아있는 제가 너무 뻔뻔하다"면서 또 다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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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음, 지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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