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11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독주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라이도스에서 벌어진 셀타 비고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은 파브레가스의 날이었다. 파브레가스는 팀의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승점 31)를 질주했다. 지난 오사수나전 무승부로 종료됐던 연승행진도 엘 클라시코, 셀타전을 계기로 재가동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앞서갔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산체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바르셀로나느 2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3분 파브레가스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오엘 골키퍼의 몸에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어 후반 9분엔 리오넬 메시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파브레가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사진=세스크 파브레가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