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민종이 중학교 시절 퇴학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종은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중학교에 다니는데 이상하게 자꾸 오해 받는 일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날 김민종은 "친구와 싸웠는데 그 친구가 부유한 집 아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중학교 2학년 때 어느 순간 느닷없이 도둑으로 오해를 받았다. 아무도 내 얘길 안 믿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 분이 학교로 와 취조도 했고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선생님께서 어머니를 불러 '퇴학을 할래? 전학을 할래?'라고 했다. 강남으로는 못 가고 강북으로 전학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종은 "집에서 강북 수유 중학교에 가려면 버스를 3번 갈아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 했다. 외할머니가 어머니를 낳은 뒤 절로 들어가 스님으로 사셨는데 우이동에 계셨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할머니 절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근데 내가 절로 들어가니 고아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다. 소문 낸 친구 잡아다가 혼 좀 내주고 그랬다. 절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지냈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민종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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