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전국을 '응사앓이'로 뒤덮고 있는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의 남편은 누구일까.
2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쓰레기(정우)를 향한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또한 오늘(26일) 방송에서는 칠봉이(유연석)가 나정에게 "너만 보면 자꾸 웃음이 나온다"고 말하며 삼각관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화에서는 성나정의 부모님인 성동일-이일화가 꼽은 사윗감 후보 5명 중 실제로 나정의 남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사윗감 후보의 면면은 화려하다.
순천 최대 버스회사 순천교통 사장의 장남인 해태(손호준), 삼천포 최대 안강망 어선 대박호 선주의 막내아들 삼천포(김성균), 충북 최대의 양계장을 운영하는 집안의 아들 빙그레(바로)를 비롯해 대학야구 최고 우완 투수 칠봉이, 수석을 놓쳐 본 적 없는 천재 의대생 쓰레기까지 나정의 남편이 될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는 "지방출신들이 늘 가난한 환경에서 서울을 성공의 메카로 삼아 꿈을 갖고 상경을 한다는 서울 중심적인 사고방식과 진부한 표현이 싫었다"며 "어려운 가정환경이 좀 더 강력한 감동을 얻어내기 쉬운 부분도 있지만 부유한 서울내기들과 가난한 지방출신의 케케묵은 대비를 깨고 싶었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되는 '응답하라 1994'의 '거짓말' 편에서는 칠봉이는 사투리를 쓰는 나정의 모습에 호감을 가지게 되고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은 점점 깊어만 간다. 또한 엑스세대들의 아지트, 락카페 '스페이스'를 가기 위한 해태와 삼천포의 피나는 노력이 이어진다.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4' 출연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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