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달샤벳 수빈이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면서 '꽈당' 굴욕을 맛 본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수빈은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 레드카펫 행사에서 넘어졌다.
어깨선과 다리가 드러나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수빈은 잠시 중심을 잃었고 절을 하듯 넘어졌다. 수빈은 재빨리 옷을 잡았고 달샤벳 멤버들의 부축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이날 수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으앙. 스케줄 끝! 오늘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부끄럽다. 다치진 않았으니 걱정마세요! 다음에 레드카펫에 서게 된다면 연습하고 가야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레드카펫 '꽈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은 배우 하나경이다.
하나경은 지난해 11월 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입장하다가 빗물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날 앞가슴과 다리라인이 고스라인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하나경은 넘어지면서 속살이 여과없이 노출됐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나경'과 '하나경 꽈당'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머무르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하나경의 '꽈당'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하나경은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선 죄송스럽습니다. (시상식에) 초청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자리에 본의 아니게 미끄러져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렸네요. 조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의도적으로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낸시랭은 201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예술 퍼포먼스의 일종으로 이색적인 '꽈당'을 선보였다.
화이트 초미니 원피스로 미모를 뽐내며 등장한 낸시랭은 팬들과 악수를 한 후 단상 위로 올랐다. 이어 낸시랭은 단상에서 내려올 때 발을 헛 딛고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낸시랭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 인형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낸시랭은 능청스럽게 일어나 "앞으로 등장할 연기자들을 더 뜨겁게 섹시하게 맞이해주세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 지은 뒤 퍼포먼스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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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빈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