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하지원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함께 일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8월13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미국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UTA(United Talent Agency)와 국내 최초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UTA는 조니 뎁, 헤리슨 포드, 앤서니 홉킨스, 이완 맥그리거, 니콜라스 홀트, 채팅 테이텀, 리브 타일러, 제임스 맥어보이, 기네스 펠트로, 셀린 디옹 등이 소속돼 있는 대형 에이전시다.
하지원은 "미국 캐스팅 디렉터도 만나고 좋은 제안도 받았지만 '기황후' 때문에 3편 정도 못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그쪽에서 가장 핫할 때 왔다고 말하더라. 내가 그동안 했던 영상들을 영화의 예고편처럼 만들었는데 액션, 멜로, 드라마 등 많은 장르를 했던 것을 좋게 봐줬다. 지금 공개할 순 없지만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오디션도 봤다. 지금은 '기황후'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황후' 마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사극이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의기투합했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하지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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